TISELL

처음으로 직접 사보는 시계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시계를 사서 정이 많이 가서 그럴 수도 있고 콩깍지가 씌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뜨루비용과 썬앤문의 조화가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시계 자체로 보면 저는 무거운 시계들을 선호하는데 적당히 묵직해서 좋고 크기도 43mm라서 시원시원합니다.

무엇보다 뜨루비용이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감성적이고 예뻐서 멍때리고 보고 있습니다.

째깍째깍 소리도 나는데 이건 귀에 가까이 대고 들어야 들리는 정도라 일상생활에선 충분히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단 하나 조금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다면 용두를 빼서 돌릴 때 왼쪽 GMT 바늘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용두를 돌리는 방향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라서 일단 위쪽으로 돌리긴 하는데.. GMT 바늘 문제랑 같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리하면서 오래오래 쓸 생각이고 구매를 후회하지도 않고 오히려 재구매 의향도 있습니다.

다른 예쁜 모델들도 많던데 여유가 되면 다른 모델들도 한번 알아보고 구매할 생각입니다.

좋은 품질의 시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