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ELL

17일 구매, 20일 발송, 21일 수령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네요.

받고 하루 정도 사용 후 간단한 후기 남깁니다.

1. 마감 : 가격 값은 합니다. 케이스 끝 부분이 약간 날카롭지만 그 외에는 괜찮네요. 뒷면이 시스루백인데 딱히 장식 없는 미요타 무브라 그냥 솔리드로 막았으면 좀 더 나았을 것 같네요.

2. 다이얼 :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0폰트가 가늘고 어색한 것을 미리 알았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주문한 뒤라.. 그 부분 빼고는 괜찮습니다. 야광 밝기나 지속력은 보통이네요.

3. 핸즈 : 나쁘지 않습니다. 야광도 괜찮습니다.

4. 스트랩 : 그냥 가격 값 합니다. 가죽은 뻣뻣하고 스티치 마감이 영 아니라 차보지도 않았고 쥬빌레도 못 쓸 정도는 아니지만 덜렁거려 그냥 수제 엘리스트랩 체결해놨습니다. 시계가격보다 더 비싸다는 게 아이러니지만 스트랩은 나토나 다른 가죽으로 변경 추천드립니다.

5. 무브 : 항상 에타나 셀리타만 써오다 미요타는 처음 써 보는데 로터 소음이나 진동이 심하다는 게 무슨 말인 지 처음 알았네요. 그래도 조용한 곳 아니면 별로 거슬리지 않고 일오차도 -4초정도로 측정됩니다. 내구성이야 검증됐으니 9015대신 90s5 써준 것만 해도 만족합니다.

적당한 마감, 무브, 사파이어 글라스만 해도 22만원이면 이미 가성비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다이얼만 개선이 됐으면 완벽했겠네요.